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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1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면서 체외진단기기 업체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한편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도 선전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 3조원’을 기록하는 제약·바이오 업체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진단기기업체 날았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물론 전문가용 신속항원키트까지 수요가 크게 늘면서 체외진단기기 업체들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업계 선두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1조3888억원을 기록해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지난해 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미국 식..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비만을 질병으로 보고 약이나 주사제를 통해 치료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 제약사들의 국내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토종 제약사들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속 뛰어들면서 앞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LP-1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국내 허가를 마쳤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에 적응증으로 허가된 당뇨병 외에도 과체중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체중 감소 효과에 대한 임상 3a상을 국내에서 진행해 비만 치료제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같은 회사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는 이미 국내..
- 당뇨, 비만 치료제 등 펩타이드 신약 개발 러시 - 일라이릴리는 임상 3상으로 노보 노디스크 바짝 추격 - 펩트론, GLP-1 계열 물질 확보...당뇨, 파킨슨 등 임상 - GLP-1, GIP 등 이중 삼중 작용제 다수 확보한 '한미' 이 기사는 2022년05월06일 10시03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여러 질환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여러 대사질환에 폭넓게 관여하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계열의 후보물질을 발굴한 기업 중심으로 치열한 개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 일라이릴리와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 국내 펩트론(087010)과 한미약품(128940) 등이 관..
권세창 사장(사진)이 이끌고 있는 한미약품이 미국 시장 진출 마지막 관문에 진입했다. 그동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문턱에서 좌절을 겪었던 터라 오랜 숙원이 풀릴 지 이목이 집중된다. FDA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BLA(품목허가 신청) 재신청서를 최근 승인하고 시판 허가를 위한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롤론티스의 바이오신약 허가 재신청서를 제출했다.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DUFA)에 따라 9월9일 이전에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약효 지속력을 키우는 독자 개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롤론티스를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했다. 롤론티스는 2018년 FDA 허가 문턱에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을 맞이한 제약바이오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연매출 2조원에 육박하는 기업들이 등장한 가운데 올해 2조 클럽에 가입하는 기업이 나타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2014년 유한양행이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 1분기 호실적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액 5113억원, 영업이익 176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05억원(96%) 늘었고 영업이익은 1021억원(137%..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체중을 20kg 이상 감소시킨 비만치료제 임상 3상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해당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티제파티드(tizepatide)'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억제폴리펩타이드(GIP) 수용체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약이다. 세부 기전은 다르지만 국내에서도 한미약품과 디앤디파마텍 등이 GLP-1 수용체 다중작용제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 결과가 좋은 만큼 이와 유사한 파이프라인이 새롭게 주목받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최근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티제파티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티제파티드는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 표적하는 이중 작용제다. GLP-1은 인체의 대장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일종..
[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키움증권에서 1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양호한 실적 예상. 올해는 글로벌 상용화 목표'라며 투자의견 'Outperform(Downgrade)'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360,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17.3%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한미약품 리포트 주요내용 키움증권에서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1분기는 고른 ETC 성장과 북경한미 실적 개선 지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됨. 하반기 포지오티닙(미국), 롤론티스(미국), 오락솔(영국) 허가가 예상되며, 연말 NASH 치료제 듀얼 어고니스트 2a상 종료가 예정되어 있는 등 하반기 다수 모멘텀을 앞두고..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단키트와 백신기업, CMO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빛을 발했다. 하지만 코로나 안정화에 따른 진단키트 및 백신 수요 감소는 주식시장의 주인공이었던 바이오주를 한 순간에 무대 뒷편으로 소외시켰다. 바이오주에 더이상 모멘텀은 없는 것일까? 는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바이오 투자를 위한 세 가지 처방전'을 이주의 보고서로 선정했다. 이지수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CMO 기업과 신약개발 기업,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한 전통 제약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CMO, 코로나 안정화 이후에도 호황기 이어진다 CMO(위탁생산) 산업은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적을 것이다. 중소형 바이오 벤처의 시장 진입과 글로벌 제약사의 치료제 영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