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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니틱스, 삼성전자 세계최초 생체인식센서 이어폰 개발에 세계1위 터치IC 부각

NewBrain 2022. 2. 10. 11:17
 
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 심전도부터 혈압, 혈당까지 측정 가능한 생체인식 센서를 추가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하며 헬스케어 기능 강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전세계 웨어러블 터치IC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지니틱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지니틱스는 오전 9시20분 전일 대비 100원(3.62%) 상승한 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문서를 보면 삼성전자는 이용자가 생체인식 센서를 장착한 갤럭시 버즈를 귀에 꽂으면 심박수는 물론 혈중 산소포화도, 혈압, 혈당, 스트레스 지수 등 자신의 건강정보를 체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세 데이터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역시 체성분 측정 등 헬스케어 기능을 대폭 강화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처음으로 탑재해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하나의 센서로 손목 위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무선 이어폰을 귀에 꽂는 것만으로도 생체 정보를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셈이다. 이동 중 주로 통화나 음악을 듣는 지금보다 무선 이어폰의 활용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헬스케어 기능을 둘러싼 자존심 경쟁이 손목시계에서 무선 이어폰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측정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에어팟보다 다양화해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니틱스는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전용 터치IC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제조사 오포, 비보를 계열사로 둔 중국 BBK에 칩을 공급한 지니틱스는 삼성 갤럭시 워치, 화웨이, 샤오미 등에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탑5 제품 중 3개 제품에 지니틱스 IC가 들어갈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