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의 명칭은 '옵티머스(Optimus)'다. 성인 평균 체형을 갖춘 옵티머스는 최대 20kg의 짐을 스스로 운반할 수 있고, 이동 가능 속도는 시속 8km다. 옵티머스 로봇에는 테슬라 차량에 들어간 오토파일럿용 카메라와 완전 자율주행용(FSD) 카메라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옵티머스'라고 불리는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의 움직임은 지난해 9월 열린 테슬라 AI 데이 2에 공개됐다. 옵티머스 로봇의 상용화 시기는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테슬라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모형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제 작동되는 제품이 아닌 모형으로 전시되지만, 테슬라의 미래 사업 방향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의 개최 성격과 맞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테슬라는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신형 모델 S와 모델 X를 전시하고 모빌리티쇼 시작 시점에 차량의 구체적인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는 올해 행사에서 다양한 신차뿐만 아니라 신기술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을 전했다.

이중에는 로보틱스 분야도 포함된다. 모빌리티쇼 현장에는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모형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로봇도 전시되는 만큼, 로봇 산업의 각축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