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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로보로보, 삼성전자 로봇기업 M&A 속도에 강세

NewBrain 2022. 2. 17. 23:27

삼성전자에 편입된 하만이 4년 만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 분야인 차량용 반도체와 로봇, 전장 등의 분야에서의 M&A(인수합병)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로보로보가 강세다.
 
7일 로보로보는 오후 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0원(5.20%) 오른 7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만은 연간 매출 10조4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0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이후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5.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하만의 반등과 함께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전장사업에서 속도를 내면서 추가  M&A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아직 전체 사업에서 하만의 실적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추가로 인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부회장)도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의 M&A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순현금 100조원 이상을 바탕으로 조만간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공식화 한 만큼 차량용 반도체와 로봇, 전장 등의 분야에서 M&A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로보는 교육용로봇, 로봇용 학습소프트웨어, 관련 교재 등 교육에 사용되는 로봇 및 부수제품을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삼성전자의 공격적 M&A 행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로봇 관련주 로보로보(215100) 주가가 상승세다.

4일 오후 1시 05분 현재 로보로보는 전일보다 +24.78% 상승한 8610원에 거래되고 있고, 로보티즈는 +11.68% 상승한 3만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티즈는 지난달 30일 매도신호가 포착돼 수익률 11.66%를 기록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ET라씨로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 시간 투자자들은 '로봇' 관련주를 많이 검색하고 있으며 해당 종목으로 로보로보, 로보티즈, 휴림로봇, 유진로봇, 티로보틱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로봇 산업 투자 소식에 관련 분야 주식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스마트폰·생활가전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정용 로봇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은 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2'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새로운 로봇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CES에서 라이프 컴패니언(Life Companion) 로봇 2종을 선보인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다.

 

삼성 봇 아이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로봇으로,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능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