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만원 저축하면 5년 후 '3,000만 원'...5배 '뻥튀기' 재형저축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중소기업 재직자 200명 모집

매월 10만원씩 5년간 저축하면서 5년 후 3,0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는 재형저축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가입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형저축 사업은 청년 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장려하고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가입 시 5년간 매월 청년 재직자가 10만 원, 기업 15만 원, 제주도가 25만 원을 공동으로 적립해 만기 시 재직자가 3,00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신청 자격은 만 15~39세로 사업 참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액이 346만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참여 기업의 경우 제주도내 중소기업으로 향락업체, 근로자파견업체 및 근로자공급업제(용업업체 등 포함) 등 일부 업종은 참여에 제한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재직자와 기업은 다음달 28일까지 제주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재형저축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자치도와 제주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지난해 일몰되면서 청년 재형저축 차원의 신규 일자리 지원정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제주자치도 차원에서 새롭게 마련한 사업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