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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및 관련주

폐배터리 수혜주

NewBrain 2023. 3. 24. 08:54

유럽연합(EU)이 최근 발표한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초안을 발표하면서 수혜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다른 국가들도 EU의 정책 방향성을 참고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폐배터리가 수혜를 입고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한다.

초안 공개된 ‘유럽판 IRA’…수혜는 폐배터리株

증권가에선 유럽판 IRA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폐배터리 관련주를 눈여겨보고 있다. 국내엔 에코프로(086520)와 성일하이텍(365340), 아이에스동서(010780), 코스모화학(005420) 새빗켐(107600) 등이 거론된다. 폐배터리 관련주는 유럽판 IRA가 2~3월 중 발표된다는 소식이 본격적으로 전해졌던 지난달부터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에코프로는 270.52% 상승했다. 성일하이텍은 57.02%, 아이에스동서와 코스모화학은 각각 18.97%, 103.26% 급등하고, 새빗켐도 26.8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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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이들은 폐배터리 시장에 일찌감치 영역을 넓혀 폐배터리 관련주로 묶인다. 에코프로는 SK에코플랜트, 테스와 유럽 지역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 공략하기 위해 지난 1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성일하이텍은 유럽에 공장을 세워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하기 시작했고, 아이에스동서도 최근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코스모화학은 폐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새빗켐은 2017년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진출해 비중을 늘리고 있어 관련주로 묶였다.
앞서 EU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럽판 IRA로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과 탄소중립산업법(NZIA)의 초안을 발표했다. 핵심원자재법은 오는 2030년까지 전략 원자재의 EU 연간 수요 대비 역내 채굴 10%, 제련과 정제 40%, 재활용 15%까지 확대하고 특정 국가에 대한 밸류체인별 수입 의존도를 65% 이하를 낮추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