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일 만에 세계 5위, 한국 드라마 ‘악’의 정체는?

2025년 4월, 또 하나의 K-드라마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EVIL)’인데요. 이 작품은 공개 단 3일 만에 글로벌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TOP 10 중 5위에 오르며 K-콘텐츠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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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3.6백만 시청…전 세계 37개국 진입

‘악’은 2025년 4월 4일 첫 공개 이후 단 3일 만에 36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에서는 글로벌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 무려 37개국에서 TOP 10 안에 진입하며 국제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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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스토리, 치밀한 캐릭터 설정이 주목받는 이유

‘악’은 벗어날 수 없는 악의 고리에 얽힌 여섯 명의 인간 군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범죄 스릴러입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악행을 저지르며 얽히고설키는 관계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죠.

• 이희준: 아버지를 살해하려는 패륜적 욕망을 지닌 배재영

• 김성균: 돈을 받고 살인을 저지르는 조선족 장길룡
• 이광수: 음주운전 후 시신을 유기한 한상훈

• 박해수, 신민아: 각각 김범준, 유정 역으로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

 
특히, 드라마는 동명의 카카오 웹툰 원작과는 일부 설정이 다르게 전개됩니다. 예를 들어, 원작에서 별개의 인물이었던 상훈의 시신과 재영의 아버지가 드라마에서는 동일 인물로 설정되었고, 주요 인물 간 관계도 보다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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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분위기를 휘어잡은 조진웅의 특별 출연

시청자들 사이에서 '등장만 해도 소름'이라는 평가를 받은 배우 조진웅의 특별 출연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진웅은 코인 투자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채남(이희준 분)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를 회수하러 온 채권자 역할을 맡았는데요. 검정 정장을 입고 등장한 그의 모습은 작품 초반의 긴장감을 단숨에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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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믿고 보는 제작진

‘악’은 영화 ‘검사외전’으로 유명한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입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음악, 영상미, 캐릭터의 조화를 통해 한 방향으로 몰입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도 믿고 보는 라인업으로, ‘수리남’, ‘군함도’ 등에서 활약한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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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인기는 어디까지? 앞으로의 전개가 더 기대된다

현재 ‘악’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급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입니다.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치밀한 구성, 원작과는 또 다른 반전 스토리로 인해 다음 회차를 기다리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 가능한 이 작품, 앞으로 어떤 전개와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날지 기대가 큽니다.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