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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rain 2023. 4. 26. 21:12

LG디스플레이 1.1조 적자..하반기 반등 전망
· 1분기 영업손실 1조 984억 기록..재고조정 지속 때문
· 당분간 패널 수요가 세트판매를 하회하는 상황 지속
· 패널 구매 수요 및 모바일 출하 증가로 하반기 흑전
· 모바일 설비 1만 5천장 증설..태블릿 OLED 내년 진입

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캐파 확대…1만5천장 증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사 스마트폰 캐파는 6세대 기준 월 3만 장이지만, 올해 추가로 1만 5천 장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물동 증가는 캐파 증설과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블릿 OLED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시장 진입을 통해 자사 전략 고객 태블릿 제품의 50% 이상의 포지션을 예상하며, OLED 태블릿 제품 내에서는 60% 이상 포지셔닝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블릿 OLED 진입으로 기존 LCD 대비 2배 수준의 패널 가격 차이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대비 균형 있는 상하반기 계절적 요인으로 상반기 실적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PC·태블릿 등) 3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2%, 차량용 패널 11%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물동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차별화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은 올 들어 40%대 초반까지 확대됐고, 향후 2~3년 이내에 7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추가 양산 예정인 고부가가치 모바일 제품 출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차량용(Auto) 디스플레이의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해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인 태블릿 PC용 OLED 등 중형 OLED 부문에서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4년 양산·공급체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시장 변동성의 영향이 큰 수급형 사업은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한다. 대형 OLED는 휘도, 소비전력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한 차별화 제품의 라인업 확대와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한다. 투명과 게이밍 OLED 등 시장창출형 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CFO(최고재무책임자)는 "전방 산업의 실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패널 수요가 세트 판매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로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을 계획대로 지속 추진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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