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관련주

2025년부터 폐배터리 물량이 쏟아지면서 재활용 시장은 2030년 기준 약 6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SNE는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성장 가능성에 국내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포스코홀딩스(005490)는 폴란드 브젝돌니(Brzeg Dolny)시에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을 짓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리튬, 니켈 등이 포함된 '블랙매스'(스크랩 분쇄 후 선별된 검은 분말)를 연간 8000톤 생산하고 있다. GS에너지와 이차전지 재활용 합작법인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출범도 준비 중이다.

LG화학(051910)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업체인 재영텍과 올해 북미 지역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며

SK이노베이션(096770)은 성일하이텍과 연내 국내 합작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삼성SDI(018260) 또한 성일하이텍(365340) 지분 투자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동참했다.

이외에 에코프로(086520), 고려아연(010130) 등 배터리 소재 기업도 폐배터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대부분 기업들은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단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스크랩보다 폐배터리 물량이 많아지면서 관련 산업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2차 전지 시장은 정말 무섭게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미 내연기관들의 자동차도 향후 판매가 금지된다는 뉴스는 앞으로의 대세는 전기차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죠.

이때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2차전지는 분명 폐배터리로 활용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절대 필연적인 결과이며 돌이킬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폐배터리 관련주를 반드시 알고 공부해야 합니다. 

폐배터리 관련주
왜 주목을 받는지?

전기차가 이렇게 성장을 하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는 시점인 10년 후 정도만 되면 분명 폐배터리에 대한 이슈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배터리 수명의 80%가 다하게 되면 폐배터리로 분류가 되고 재활용처리를 해야 하는데, 분해를 하면 코발트, 니켈 등을 추출해서 다시 활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전기 배터리의 수명이 대략 10년이니까 딱 10년 후 부터는 그야말로 폐배터리에 대한 이슈가 폭발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 그 전부터 서서히 주목을 받기 시작하겠죠.

폐배터리 관련주 주의사항

다만 10년이라는 시간 사이에 무슨 기술이 새롭게 개발될 지는 모릅니다. 오히려 폐배터리를 새롭게 재활용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이 나타날 수도 있죠.
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기술개발 현황에도 관심을 기울려야 하겠습니다.
관련주, 테마주는 역시나 한 방이 있거나, 꾸준히 주가를 움직여주는 것들도 있기에 개인적인 공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폐배터리 관련주

폐배터리 관련주 1 : 성일하이텍

 

 
폐배터리 관련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국내 최고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입니다. 얼마전에 상장을 하였고 화려한 주가 상승도 보여주었습니다.

성일하이텍은 2차전리 리사이클링 전문으로 코발트, 리튬 등의 핵심물질을 추출하여 재활용하는 사업을 하는데요.

특히 셀업체 및 글로벌 완성차 OEM업체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급망과 거점을 구축하였으며, 기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스트랩뿐 아니라 사용 후 전기차, ESG배터리도 원재료로 확보합니다.

나스닥 상장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Licycle과 비교하더라도 22년 기준 생산규모는 성일하이텍이 더 클 정도입니다.

지금은 공모 상장 이후 주가가 조금 고평가 상태라고 보여지는데요, 주가 조정시 저 역시도 천천히 매집을 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폐배터리 관련주 2 : 코스모화학

 

 
코스모화학은 고무, 제지, 도료에 사용되는 이산화티타튬과 2차전지 원료로 사용되는 황산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코스모화학 역시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투자 계획만 보면 성일하이텍이나 다른 관련주들에 비해 턱없이 작기에 대장주는 절대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관련주 열풍이 불면 대장주보다 오히려 코스모화학 같은 작은 포지션을 가진 기업이 더 큰 상승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폐배터리 관련주 3 : 에코프로

 
 
2차전지 생산기업으로 유명한 에코프로 역시 폐배터리 재활용 신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에코프로씨엔지는 이미 LG에너지솔루션과 수천억원 규모 폐배터리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세계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며, 이를 바탕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까지 넘보고 있기에 주목할 기업입니다.
 
 

폐배터리 관련주 4 : 새빗켐

 
새빗켐은 폐리튬이온 이차전지에서 양극활물질을 정제/분리하여 전기차에 적용되는 리튬이차전지의 부원료로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6월 국내 대형 배터리 소재회사 2개사가 리사이클 원료 공급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과 리사이클 원료 및 전구체복합액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까지 체결했죠.

현재는 후처리 공정이 위주이지만 내년부터 전처리 설비 투자까지 진행할 예정이지만 조금은 규모가 작은 기업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폐배터리 관련주 5 : 이지트로닉스

 

 
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화부품을 주요 개발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특히 2017년 부터 완성차 기업 전기버스 전력변환 전장부품양산업체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여 국내외 전기/수소 상용차에 적용되어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만, 폐배터리 재사용 제품 개발 등을 하겠다고 발표하였기에 폐배터리 관련주로 편입되었지만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폐배터리 관련주
10년 후가 제일 기대

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지만, 10년 후 폭발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동안 늘어난 전기차들에서 나오는 폐배터리는 분명 이슈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만약 이 폐배터리를 더 좋게 활용하거나, 오히려 처리 문제가 발생한다면 폐배터리 관련주는 더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